AKB48 요코야마 유이 「 教えて!プロピッカー (가르쳐주세요! 프로픽커) 」



AKB48 2대째 총감독으로 있는 요코야마 유이가, NewsPicks의 프로픽커진(陣)과 대담.

정치・경제부터 문화에 이르기까지,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중심 인물에 다가갑니다. 아이돌 그룹의 리더로서, 한 명의 여성으로서의 시점에 주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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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야마 유이 공식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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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 불러오는 중...




일곱번째 대담






[ 군지 사유미 × 요코야마 유이 ] 리더로서 "텐구가 되어 있었다" 나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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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9/18



AKB48 그룹의 2대째 총감독을 맡고 있는 요코야마 유이 상이 NewsPicks의 프로픽커와 대담하는 신연재 「가르쳐주세요! 프로픽커」.

정치・경제부터 문화에 이르기까지,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중심 인물과 대담하고, 기초부터 배워가는 기획입니다.


이번 회는, 패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잡지 편집자로 활약하는 군지 사유미 상. 패션의 유행을 어떻게 일으키는지, 또 여성을 어떻게 매니지먼트 하는지, 등에 대해서 요코야마상에게 강의.

후편에서는, 군지 상이 여성 리더로서 실패했던 경험이나, 그로부터 얻은 배움에 대해서 이야기가 전개되었습니다.





◇ "여성 조직"이 안고있는 어려움



요코야마


『GLAMOROUS』나 『ViVi』는, 어느 정도의 인원으로 만들었나요?



군지


편집자부터 스타일리스트까지 전부 넣는다면, 40~50명입니다. AKB48클래스의 인원은 있지요.

저는 디렉터로서 기획의 라인업을 결정하고, 그에 맞추어 「모델은 누구를 씁시다」 「스타일리스트는 누구로 합시다」하고 결정하고 있었어요.

사실, 저는 학창시절부터 남자아이가 많은 환경에서 자라 와서, 여성 집단은 서툴렀어요/거북했어요(苦手でした). 「어이, 군지!」같이, 남자 취급을 하는 환경 쪽이 편했었어요.

그것이 어느 날, 『ViVi』에 간 순간, 거의가 여성이었어요. 카메라맨도 여자였고. 처음 로케버스에 들어갔을 때, 여성스러워서 「우왓-!」했었어요 (웃음).

이 작품은, 여자아이들을 잘 매니지먼트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돌아가지 않는다. 일반적인 의미로 팀을 통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구누구쨩과 누구누구쨩을 한데 묶으면 안돼」라든지, 

「이 아이와 저 아이는, 싸우는 중이니까 떨어뜨려 놓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여자아이들끼리에서 일어나는 신경전에 대해서 케어가 필요한 것이지요.

중학생 정도의 때의 여자아이의 환경이구나 느꼈네요. 어떤 일도, 여자가 모이면, 여학교의 연장이에요.



요코야마


AKB48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그것을, 정리하고 계신 것이네요.







군지


하지만, 꽤 실패했던 시기도 있었어요. 『ViVi』를 만들 때, 「군지상과 일하고 싶지 않아」하고 들은 적이 있었어요.



요코야마


엣, 무슨 일이 있었나요?



군지


제가 너무 주장했었어요. 「이 잡지는,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하고, 너무 스토익해져서, 주변에 자유를 주지 않았네요. 모든 걸, 자신의 의사를 형상화하기 위해, 생각을 강요하고 있었어요.

「좋은 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어」 「결과로 힘내자」고 말하고 있었는데도, 「왜, 그렇게 지시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건데」하고 반발을 사는 경우도 있어서.

비판적인 말을 들었을 때는 「팔리는 것이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만들어 온 건데」하고, 화장실에서 운 적도 있어요.





◇ 동료의 말을 어쨌든 듣는다



요코야마


그런 일이 있었군요. 그로부터, 팀 멤버에 대해서는, 어떤 부분을 바꾸어나가셨나요?



군지


「함께 일을 하고 싶지 않아」라고 들었을 때, 「상대에 대해서 존중하는 것이 부족했구나」하고 생각했어서, 일단은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볼 수 있도록 신경썼어요.

그리고, 상대가 말하는 것을 100% 전부 듣게 되었습니다. 그때까지는, 누군가가 말을 걸어와도 「바빠」하고 말하는 적이 많았는데, 정면을 향하고, 제대로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또한, 사람에 대해서 감사를 전하는 것도 소중히 하고, 「감사합니다」를 입버릇이 될 수 있도록 했어요.



요코야마


상대방과 마주하는 것을 소중히 하는 것이네요.



군지


리더가 된 이상은, 함께 일을 하는 동료의 말을 듣는 것이 중요. 이야기를 들어주면 상대는 안심하고 「그러면, 어떻게 할까」하고 다음 스텝에 나아갑니다.

반대로, 「이야기를 들어주세요」하고 생각하게 되면, 일어난 트러블보다도 문제가 커지는 경우도 있어요,

또, 상대에게 무언가 말할 때도, 같은 텐션으로 말대답해버리면, 싸움이 되어버려요. 그래서, 하던 말을 한 번 속으로 삼키고, 한 호흡 걸러서 「이렇지 않아?」하고 말할 수 있도록 조금씩 노력했습니다.



요코야마


어떤 의미로 「함께 할 수 없어요」하고 말해준 사람이, 계기가 되었네요.



군지


그것을 들었던 때는, 스스로 『ViVi』를 이끌어가고 있는 의식도 있었고, 주위에서 추어올려주기 시작한 때였어서, 어딘가 교만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20대 후반부터 30대 전반 정도는, 텐구가 되어 있었구나 생각해요. 지금은, 그를 반성하며 살고 있지만 (웃음). 그에, 당시의 자신은 사람의 위에 서 있다는 의식이, 무척 약했다고 생각합니다.





◇ "자신"을 주어로 하면 벽에 부딪힌다



요코야마


저도, 입장이 바뀐 것으로, 자신이 어떻게 있으면 좋은가, 굉장히 고민이 있었어요. 뒤에서 손가락질 당하거나, 비난도 강해지거나 했기 때문에요.



군지


모두가 입에 담기 쉬워지지요. 「리더니까」하고.



요코야마


「리더면서, 이런 건가」같이 되어버려요. 저는, 원래 스피치나 토크가 능숙하지 않은데, 리더가 되어서 대외적으로 나와야 될 기회가 늘어난다고 비판받는 일도 있었어요,

「이런 사람이 리더라니 안된다(駄目だ)」 「다카미나(다카하시 미나미)는 잘 했었는데」하고, 누군가와 비교되는 일도 늘어나서, 「지금까지의 나로 괜찮은걸까」 「변화가 필요한걸까」하고, 엄청나게 고민했어요.

그런 때, 저도 멤버로부터의 한 마디가 전환점이 되었어요.

제가 팀에 대해서 잘 대응하지 못했을 때, 어떤 후배가 오늘 「오늘은, 좋지 않았어요」 「예전의 요코야마상과 조금 달라요」하고 말해주었어요. 그 때, 「무엇이 다른 걸까?」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랬더니, 「AKB48의 총감독으로서 힘내지 않으면 안 돼」하는 마음만 너무 강하고 가득해서, 자신을 다시 돌아볼 시간도 없었고, 멤버와 마주하는 시간도 내지 못했던 것을 깨달았어요.

「왜, 내가 총감독이 되었을까」하고 생각하니까, 선배 후배 관계없이 소통을 계속 해 왔으니까 하고 떠올랐어요. 그것을 소홀히 한다면, 자신에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아버려요(何もなくなってしまう).

후배에게 지적받았을 때는 확 와닿아서, 사실은 굉장히 울어버렸지만, 그에 의해서,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어요.







군지


제가 실패를 통해서 배운 것은, 힘으로 억누르려고 하면 절대 안된다는 것. 「내가 이렇게 하고 싶어」라든지, 주어를 자신으로 하면, 대부분 벽에 부딪혀요.

잡지로 말하면, 「모두 함께 좋은 잡지를 만들자」 「다음 호에서, 무브먼트를 만들자」하고, 모두의 목표를 최종 목표로 하지 않으면 안돼요. 그걸 하지 못했어서, 모두가 따라오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선은 필요하지만, 근본적으로 바꾸어 버리면 멤버의 불만이 앞서서 잘 되지 않아요.

남성지에서 처음으로 남성 부하를 데리고 있을 때, 모든 것을 바꾸려고 해서 강한 저항과 마주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小池百合子상의 어려움도 이해할 수 있어요 (웃음). 



요코야마


서두르면 안 되는 것이네요.





◇ 리더로서 필요한 것



군지


리더는, 최종 목표를 보여주는 것과,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감사의 말을 전할 수 있으면, 80%는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 후의 20%는, 시대를 만든다고 하는, 천재성도 없으면 안 되지만, 이건 하지 못해도 될 지도. 모두가 따라와주는 것이 제일인 것 아닐까요.

AKB48도, 힘든 일이 있어도 「최종 목표는, 이 콘서트를 위해」 「최고의 스테이지를 만들자」하고 말해주는 것이, 멤버의 구원이 된다고 생각하네요.

아키모토 (야스시) 상이 유이 상을 총감독으로 지명한 것은, 역시, 다카미나쨩과 다른 리더상을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다카미나쨩은, 무척 강하지요.

저도 곧잘 AKB48의 촬영에 갔었는데, 역시 그녀가 있어주면, 정리되는 것이 굉장히 많았어요. 저희들만으로는 인원수가 많아서 수습이 되지 않아요 (웃음).

다카미나쨩이, 자고 있는 아이나 메일을 하는 아이에게 「안돼!」하고 주의를 주고, 곧바로 팀이 정리되어 있는 것을 보고 「이 아이, 대단하네」하고 느꼈습니다.



요코야마


정말, 그렇지요.



군지


하지만, 아키모토 상은 같은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네요.

지금은, 강한 리더가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고, 모두가 납득하고 「요코야마상이 말하는 것이라면 따라가고 싶다」고, 좋은 의미로 느슨한/부드러운 집단(緩い集団) 같이 되는 흐름일까 하고.

아키모토상은, 굳이 「이 사람은 무리」하고 생각되는 정도의, 큰 그릇을 준다고 생각해요. 제가 앗짱(마에다 아츠코)를 보았을 때에, 그렇게 느꼈습니다.

앗짱은, 「나는 센터의 그릇이 아니다」하고, 계속 생각하면서 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저희들이 보면, 그녀가 빠진 후에는 「역시, 앗짱은 센터였구나」하고 생각하지요.

앗짱과 이야기했을 때 인상적이었던 것은, 「저는, 진공같은 존재예요」 「제가 무척 빛나기보다는, 모두가 저를 둘러싸 주고 있어서, 그걸로 팀이 되고 있다. 제가 가운데 있는 것으로, 모두가 정리돼요」고 말해준 것.

그녀는 여러가지 생각으로 센터를 맡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키모토상은, 그렇게 사람을 키우는 방법을 쓰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유이상은, 그만한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고 있다고 여겨요. 그런 신뢰가 있다는 것을, 중심에 놓아두어도 좋지 않을까 해요.



요코야마


아! 그것에 자신을 가져도 되겠네요.



군지


그래요. 이미 인정을 받고 있으니까. 「나 같은 게」하고, 계속 말하는 사람은, 「나 같은 것의 인생」같이 되어버리니까.

할 수 있어 하고 생각하고 그를 향해서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그런 쪽 조직보다, 여자아이들을 정리해가는 쪽이 훨씬 어려워요 (웃음).



요코야마


감사합니다. 굉장히 참고가 되었습니다. 군지상도 많은 실패를 하셨었네요.

그에 대해, 실패를 교훈으로 점점 자기 자신을 새롭게 변화시켜서, 새로운 생각을 가지고 현재가 있구나 하고, 저도 「힘내야지!」하고 생각했어요.








◇ 요코야마 유이는 오샤레하게 될 수 있을까?



요코야마


마지막으로, 저도 잡지가 좋고 오샤레하게 하고 싶은데, 전혀 오샤레하게 되지 않아요. 이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웃음).

AKB48에 들어왔을 무렵, 버라이어티 방송에서, 사복 체크가 있어서, 평소에 입고 있는 옷으로, 엄청나게 촌스럽다고 하는 판정을 받아버리고 말았어요.

저는, 평소의 사복에서 화려한 것을 입고 싶은 것도 아니고, 정통적인(オーソドックス:orthodox) 것을 중심으로 고르면, 평범하게 촌스러워, 같은 인상이 계속 남아있어요.



군지


그런 경우에는, 어드바이스 하는 친구를 만들면 좋아요. 역시, 잡지라 하면 모델이 입고 있는 옷이니까, 그것을 고른다고 해도 자신에게 꼭 어울릴 수가 없어요. 오샤레한 옷과 어울리는 옷은 달라요.

시노다 마리코 쨩이나, 앗짱은, 무척 사복이 오샤레하니까, 그런 선배와 쇼핑을 가서, 「이것이 어울려」하고 말해주는 것을, 조금씩 시도하면 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그렇지만, 패션이란 건 자신이 바꿀 수 없는 것이지요. 자신의 관점에서만의 오샤레는 한계가 있으니까.



요코야마


과연, 알 수 없겠네요.



군지


역시 옷의 경향이 비슷해져서, 판에 박힌 것 같이 되어 버리잖아요. 그러니까, 함께 옷을 찾아 줄 친구를 발견하는 것이, 제일 빨라요.



요코야마


그에 대해서 말하면, 제가 촌스럽다는 부분이 있다는 것으로, 요전에, 코지마 (하루나)상이 쇼핑에 데려가 주셨어요.



군지


코지마상도 오샤레하고 멋지지요. 어디에 갔나요?



요코야마


aquagirl 이라든지 Acne에 갔어요. 코지마상이 「이런 것이 좋아」하고 어드바이스 해 주셨어요.

제가 「그럼, 이건 어때요?」하고 옷을 고르니까, 「그거라면 "참관일(参観日)"이 되어버려서 안돼」하고 들어버렸지만요 (웃음).



군지


오샤레란 건, 자신이 입지 않는 옷, 가지 않았던 가게 등을 접하지 않는다면 단련되지 않아요.

그래서, 객관성이란 건 무척 중요하고, 사람의 눈을 통해서 오샤레한 것을, 조금씩 시도해 나간다면 변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요코야마


덧붙여서, 군지상이 보실 때, 어떤 옷이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군지


저라면, 시모리치사토(ツモリチサト) 라든지가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해요.

조금 소녀스럽고, 무늬가 귀여운 것이든지. 또 다른 건 snidel이나 FRAY I.D도, 무척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요코야마


와아. 함께 쇼핑하러 가고 싶어요.



군지


부디. 저는 「고민할거면 사!」하고 사게 할 지도 모르지만요 (웃음).






( 구성: 菅原聖司, 사진: 是枝右恭)





☆ 군지 사유미 상 코멘트 ☆



요코야마상과의 대담 후반이 오늘 공개되었습니다.

거참, 저의 실패도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부끄러워-!


(중략)


초보 리더 요코야마상, 무척 열심히 배우고, 온화하고/편안하고(ほんわかしていて).

훌륭한 리더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또 이야기 해요♪




***



☆ 유이 코멘트 ☆



군지상과의 대담, 후편입니다!


군지상이 리더를 하시면서의 경험담을 섞어서 이야기 해 주셔서, 정말 알기 쉽게 공부하게 되었어요.


이 기획에서는 대담도 하지만, 여러분의 코멘트로부터

과연 그렇구나- 하고 배우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그러고 보면, 그동안 멤버와 쇼핑하러 가서 옷을 골라주면 호평이었어요-!! 와아-!








소통하는 걸 뺀다면 아무것도 안남는다니 그건 아냐..... 너무 자신감 없어하는 것 같았는데 군지상이 자신감을 가지라고 해줘서 좋았음

그런데 마지막 문단 소제목이 유이는 오샤레하게 될 수 있을까 라니ㅋㅋㅋㅋ

냥냥이 데려갔다는 aquagirl 옷은 무난하게 예쁜 것 같은데

Acne 홈페이지 들어갔다가 충격.. 이 곳에는 유이가 잘못고르면 큰일날 것 같은 아이템들이 많아보여서ㅋㅋ

다음편은 또 어떤 내용일까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