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B48 요코야마 유이 「 教えて!プロピッカー (가르쳐주세요! 프로픽커) 」


AKB48 2대째 총감독으로 있는 요코야마 유이가, NewsPicks의 프로픽커진(陣)과 대담.

정치・경제부터 문화에 이르기까지,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중심 인물에 다가갑니다. 아이돌 그룹의 리더로서, 한 명의 여성으로서의 시점에 주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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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대담







[ 카나이즈미 슌스케 × 요코야마 유이 ] 히트의 철칙은 타석에 계속 서 있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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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9/4



AKB48 그룹의 2대째 총감독을 맡고 있는 요코야마 유이 상이 NewsPicks의 프로픽커와 대담하는 신연재 「가르쳐주세요! 프로픽커」.


이번 회는 『주간SPA!』 편집장인 카나이즈미 슌스케 상. 후편에서는, 미디어의 앞날, 그리고 NewsPicks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가 전개되었습니다.





◇ "전뇌(電脳) 라이터(writer)"를 자칭하고 있었다



요코야마


카나이즈미상은 여러 미디어가 있는 중에, 예전부터 잡지의 편집을 하고싶다고 생각하고 계셨나요?



카나이즈미


저는, 고등학생인가 대학생이 되었을 때부터,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싶었어요.

그야말로, 아키모토 야스시 상 같은 고교시절부터, 닛폰방송에 출입하며 방송작가를 하고 있었습니다만, 그런 것을 동경해, 대학시절부터 『핫도그・프레스』 등의 일을 도와서……

이 세대의 아이는 핫도그・프레스 라는 건 모르려나 (웃음)



요코야마


어떤 잡지인가요?





카나이즈미


당시에는, 고등학교 교실에 꼭 있을 만한 느낌의 잡지였습니다. 데이트 방법이라든지, 옷을 입는 방법이라든지의 매뉴얼이 인기였어요.



요코야마


재미있어보여요! 남자아이들의 바이블 같은 느낌이네요.



카나이즈미


그래요. 19살 정도부터, 그곳에 출입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동세대에서는, 내가 제일 길게 잡지업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코야마


굉장해요!



카나이즈미


단지, 아키모토상은 재능이 있어서, 작가가 되었지만, 나는 무리라고 생각했어요. 「글 쓰는 재능이 없구나」하고 느꼈기 때문에, 재능이 있는 작가를 지원하는 편집자가 되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1996년에 후소샤에 입사했습니다.

그 시절, 마침 90년대 중반에, 잡지와 CD의 매출이 피크를 맞이했습니다. 잡지 전체의 매출이라면, 96년이 피크이거든요.



요코야마


제가 4살 때네요. 그렇다면, 무척 기세가 좋을 때 입사하신 거네요.



카나이즈미


제일 좋았던 때였지요. 단지, 입사하고 나서는 「어라?」하는 느낌으로, 점점 이상하게 되어갔어요 (웃음).

거기서부터 이제, 잡지는 계속 떨어지는 것으로, 기본적인 흐름인 것이지요.

다만, 지금은 잡지 이외에도 웹에서 전개하고 있기 때문에, SPA!는 매출로 말하자면, 최근, 오르고 있어요. 2012년과 비교하면, 지금은 1.5배 정도로 되어 있네요. 이익으로 말하자면, 더 올라갑니다.



요코야마


카나이즈미 상은, 잡지가 피크일 때, 웹이나 디지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카나이즈미


90년대 중반에는, 웹이나 디지털은 반드시 온다고 생각했습니다. 저 자신을 「전뇌(電脳) 라이터(writer)」라고 말할 정도였어요.



요코야마


엣, 무슨 이유에서인가요 (웃음).



카나이즈미


저는, 학생 시절에 『주간SPA!』로부터 취재를 받았었어요. 거기서 「앞으로 메이저 잡지는 끝난다」 「나는 전뇌 라이터로서, 앞으로는 마이너한 것만 씁니다」 같은 것을 말했던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참고로, 그 때의 내 필명은 「AI」였어요 (웃음).



요코야마


인공지능인가요, 대단해요. 벌써 그 때부터, 시대의 변화를 느끼고 계셨네요.



카나이즈미


당시부터, 저처럼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적지 않았어요.

Window95가 발매되었을 무렵에는, 프로픽커이신 코바야시 히로토 상이 편집장이었던 잡지 『WIRED』가 「앞으로 인터넷 사회가 되어 갈 것입니다」하고 쓰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시대를 향해 어떤 준비를 하는가 하는 단계였네요.





◇ "포화"를 전제로 생각하는 시대



요코야마


당시에는, 지금같은 사회가 된다고는, 일반인은 상상할 수 없었다고 생각하지만요, 잡지업계에서는 이미 몰두하고 있었던 것이네요.



카나이즈미


그 시절에는, 인터넷 유저의 수나, 인터넷 회선 속도 등 문제가 많았기 때문에, 「어떤 단계에서 어떻게 뛰어들까」하는 논의를 하고 있었습니다만, 시대의 변화 자체는 어렴풋이 알고 있었네요.



요코야마


아직 스마트폰 같은 것도 없었지요.



카나이즈미


그래요. 그래서, 스마트폰이 혁명을 일으켰어요. iPhone의 발매가 2006년인데요, 그 때까지는, 웹=PC 였습니다. 그런 중에, iPhone의 보급이 점점 진척된 것이 컸네요.

『일간SPA!』의 스타트는, 2011년인데, 그 때부터 인터넷 세계가 극적으로 변화해 갔어요. 

참고로, 2005년에는, 이미 그런 시대가 되었다는 것으로, 『주간SPA!』는 라이브 도어와 공동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라이브 도어의 포털 사이트에 기사를 싣고, 광고수익을 얻는 구조를 시작했던 것입니다.

저는 호리에(다카후미) 상의 취재를 계속 해 왔던 것도 있고, 「자, 함께 합시다」하고, 스타트했어요. 그랬더니, 2006년 1월에, 호리에상이 도쿄지검에…… (웃음).



요코야마


아! 그랬었지요 (웃음).





카나이즈미


그걸로, 그 노력이 1개월만에 끝나버렸다 (웃음).



요코야마


"예상 밖"이었네요…….



카나이즈미


이 일이 없었다면, 조금 더 일찍 여러가지를 시작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조금 늦어버렸네요.

이와 관련해. 현재의 『일간SPA!』와 『여자SPA!』의 제작은 호리에 상의 다음으로 라이브 도어 대표 이사가 된 山崎徳之상의 제로 스타트 사가, 영업은 당시 라이브 도어의 영업담당이었던 藤田誠상의 INCLUSIVE 사가 하고 있어요.

즉, 라이브 도어의 DNA가 『일간SPA!』와 『여자SPA!』를 만들고 있지요.

지금의 미디어 상황을 고려하는 데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아마도 이 스마트 폰의 폭발적인 보급을, 완벽하게 예측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할 수 있어요.

이런 단기간에 스마트 폰이 보급될 것을 예측한 사람은 없기 때문에야말로, 재빨리 가능성을 내다보고 움직인 사람들이, 결국, 진지를 넓혔네요.

단지, 이제 지금은, iPhone의 매출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스마트 폰이 보급되는 기세는, 일단 약해졌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지같은 스피드에는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더욱이, 웹의 매체 수도, 이제 포화 상태가 되어있어요. 잡지가 휴간하면, 곧잘 화제가 됩니다면, 그와 비교한다면, 꾸려나갈 수 없게 되어 사라지는 사이트 쪽이 훨씬 많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이후로는 "포화"를 전제로 생각해야만 합니다. 2010년부터 2015년정도의 성장속도를, 스마트폰을 빼고는 생각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 속에서, 무엇을 어떻게 조정해 나갈까가 중요합니다.

또한, 잡지나 책의 미래에 대해서 말하자면, 미국은, 일본과 비교해서 국토가 넓고, 인쇄 비용이 높고, 유통망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어서, 일본보다 빨리 잡지가 쇠퇴하고 있네요.

일본과 미국을 동일하게 비기는 사람도 있지만, 일본은, 인쇄기술이 높고, 가격이 저렴라고, 좁은 국토에 정밀한 유통망을 가지고 있어서, 싼 가격에 많은 종류의 잡지나 책이 퍼져있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미국과 같은 속도로, 일본의 잡지가 쇠퇴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 일본은 갑자기 디지털화하지 않았다



요코야마


조금 안심했어요. 저는 잡지를 정말 좋아해서, 편의점에 있는 패션 잡지에서부터 남성지까지, 한꺼번에 사서 읽을 정도라서, 앞으로의 변화가 무척 신경쓰이거든요.



카나이즈미


「하이브리드 카」라고 있어요. 세계적으로는, 가솔린 차에서부터, 전기 자동차로 바뀌고 있는데, 일본차는 하이브리트 카의 기간이 꽤 길어요.

이것은, 도요타가, 광범위한 주유소 망이라든지, 높은 수준의 부품업체 중에 하이브리드를 선택했기 때문이에요.

이것으로 상징되는 것처럼, 일본은, 세부적인 것에 정확한 유통이나 기술이 있는 것으로, 상황이 급하게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기간이 길어지는 산업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즉, 잡지, TV, 신문 등도, 하이브리드 카 같은 시간이 길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일본은 다행인지 불행인지, 갑자기 전부 디지털로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장점을 보아 나가면서 완만하게 변화해 나간다.

그런 의미로, 기존 미디어는, NewsPicks가 예측하는 것보다, 조금 더 오래 존속한다고 생각해요 (웃음). TV도, NewsPicks 내부에서, 반 TV계의 사람들이 말하고 있는 것처럼 속도로는 쇠퇴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요코야마


물론, TV는 그렇겠네요. 어렸을 때와 비교하면 보는 시간은 줄었들었구나 하고 생각하지만, 스마트폰으로 TV를 보는 사람도 있어요.

게다가, 「Hulu」나「Netflix」를 보는 사람도 엄청나게 많고, 여러가지로 말해지고 있지만, 모두 형태를 바꾸어서 TV를 보고 있는 것일까 하는 느낌이 들어요,





카나이즈미


그런 것입니다. 저는, 이 변화하는 기간이란 사실 굉장히 여유로운 기간이라고 파악하고 있어요.



요코야마


여러가지로 시험할 수 있지요.



카나이즈미


그래요. 성공의 비결은 어떤 것을 싫어하지 않고, 타석에 많이 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선다면, 언젠가는 쳐낼 수 있으니까, 일단은 해 보고, 안 된다면 그만두면 되는 것이지요.



요코야마


성공하는 사람은, 모두,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그러고 보니, 저는 방송의 기획에서 양조장에 가서, 여성 도지 (杜氏:술을 만드는 기술자)상에게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그곳에서, 계속 남성 기술자분이 해 왔기 때문에, 처음에는 여성이라는 것을 전혀 인정해주지 않았지만, 여성 관점에서 핑크색의 술을 만들었어요. 그랬더니, 그것이 팔리고, 지금까지 빚었던 술도 팔리게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

그래서, 「이건 안 될 거야」하고 들어도, 새로운 것을 점점 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은, 어디서든 똑같다고 생각했어요.





◇ NewsPicks의 미래



―― 카나이즈미 상이 본, NewsPicks의 미래는 어떤가요.



카나이즈미


NewsPicks의 미래는, 조금 어려울지도. 일단 IPO네요. 굳이 이야기하자면, 사용자들이 서로 코멘트를 할 수 있도록, 양방향성으로 한다면 어떨까 생각해요. 아마 어지러워질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요코야마


지금은, 기사를 읽고 코멘트하면, 그걸로 끝이지요. 왜, 양방향인 쪽이 좋은가요?






카나이즈미


그건 저도 포함되지만, 사람은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사실대로 말하면, NewsPicks에서는 코멘트로 아는 척 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웃음).


요코야마


앗! 그래서, 코멘트로 「그건 아니야」하고 말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좋다고 하는 것인가요?



카나이즈미


그렇습니다. NewsPicks는 기운이 있을 때나, 의욕이 있을 때 보면, 굉장히 재미있어요. 하지만 거꾸로, 기운이 없거나, 

바쁠 때 NewsPicks에서 그런 코멘트를 보면, 뭔가 기운이 없어져 버리는 (웃음).

그리고, 역시 사용자간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고, 그것이야말로 연락이 닿는다면, 비즈니스의 플랫폼으로도 될 수 있지 않은가요. LinkedIn 같은.




―― 요코야마상, 이번 회 카나이즈미 상의 이야기를 듣고 어떠셨나요?



요코야마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잡지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를 들어서 무척 흥미로웠어요. 곧 디지털로 이행되어버리는걸까 하고 생각했지만, 아직 조금 더 시간이 있을 것 같네요.





카나이즈미


이후, 만약 종이가 완전히 없어지는 때는, 학교의 교과서가 디지털로 될 때이겠네요. 그 세대가 어른이 되면, 정말로 이행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부성이, 언제 어떤 타이밍에서, 그것을 도입해 나갈 지는 모르겠지만.

단지, 잡지를 읽는 장치가 바뀌어도, 그 잡지가 가진 DNA는 절대로 남겨져 있지요. 우리들은 그런 전통을 소중히 하면서, 새로운 것에 도전해 나가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AKB48도, 데뷔한 지 10년 이상 지나서, 아이돌의 전통이 있는 학교같이 되어있으니까, 선배들이 만들어 온 이야기를 똑같이 하는 것도 중요하거든요.

요코야마상이 총감독으로 선택된 것도, 그것을 계승할 것이라고 아키모토 야스시 상이나 다카하시 미나미 상들이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완전히 똑같은 것을 하고 있다고 축소되어 버린다.

AKB48의 팬은, 역시 멤버의 "이야기"를 보러 와 주는 것으로, 지금 커진 그룹에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갈까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만들어졌을 때, 요코야마상이 『주간SPA!』에서 말한 것 처럼 「다시한번 꽃이 피다」가 (실현)될지도 모르겠네요.



요코야마


그렇네요. 저희들로 말하자면, 악수회와 극장공연은, 선배들이 계속 해 오신 것으로, 저희들의 세대 뿐만이 아니라, 이후도 절대로 없으면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다만, 팬 분들은, 저희들과 몇 번이나 악수를 해 주셨으니까 「싫증이 나신 걸까」하고 느끼는 것도 있어요.

그래서, 「뭔가 새로운 것은 할 수 없을까?」하고 스탭 분들과 이야기를 한 것으로, 이후는 「바바누키회」나 「투샷회」등의 새로운 시도가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그런 의미에서는, 전통을 지켜나가면서, 하지만, 저희들의 상징이 되는 「악수회」이외의 「○○회」가 탄생한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구성:菅原聖司, 촬영:是枝右恭)





 ☆ 유이 코멘트 ☆ 


카나이즈미 편집장께서 가르쳐 주신 성공하는 비결

타석에 많이 서는 것

이라는 말, 멋져요!


특정 역할을 하고 있는 사람이 변화해가면서 계속해 나간다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전통을 지켜나가면서,

새로운 것에 도전해 나간다.

이것은 어떤 장르에도 공통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전편과 함께 읽어주신다면 기쁘겠어요!!





* 유이가 언급한 여성 도조는 14년 12월 17일자 채색일기 18화에서 나온 분.

채색일기에서 핑크색 술 이야기는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지만 다시 보고와도 재미있을 듯





이번 회는 내가 지금 아이돌이 대담하는 것을 읽고있는지 디지털 시대의 변화 양상에 대해서 읽고있는지 헷갈렸다는 것이 함정.

그래도 바바누키회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알게되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