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B48 총선거 가이드북 2016 - 요코야마 유이 편 번역
(사진은 맨 아래에)
AKB48 Team A 横山由依
AKB48 팀 A 요코야마 유이
[목표순위] 7위 [작년순위] 10위
조마조마 할 정도로 서투르고, 손해를 볼 정도로 정직한 사람.
그렇기에 그 아이가 한가운데/중심(真ん中)에 있는 AKB48를 보고 싶었다!
다른 누구와도 다른, 우리들만의 총감독이다!
Photo / Kojiro Hosoi Text / Hisashi Takahashi
엄청 울었어요!
정말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어요
지금은 악수회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정말 즐거워요.
「가짜 AKB48네」
그 말이 가슴에 깊이 박혔어요
작년 처음으로 목표 순위를 입에 담은 요코야마.
그것으로 지금까지 이상으로 팬과의 거리가 좁혀졌다고 말한다.
「지금까지는 말하지 않고 실행한다고 할까,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었지만,
목표를 입 밖에 낸 것으로, 속보가 조금 낮아서 침울해하고 있었더니
팬 분들이 악수회에서 말을 걸어주시거나, '아직 투표하지 않았으니까 괜찮아' 하고 격려해주셨어요.
결과는 10위로, 저로서는 엄청나게 기뻤는데, 『7위가 아니라서 미안해』하고 말해주시거나.
또한 팀 A의 신공연에서 『月と水鏡』이라는 AKB48로서의 첫 솔로곡을 받았을 때도, 모두들 깜짝 놀랄 정도로 기뻐해주셔서, '정말로 행복하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최근 1~2년은 특히 악수회나 모바메에서 팬 분들과 교류하는 것이 순수하게/솔직하게(素直に) 즐겁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작년 12월에 정식으로 총감독에 취임하고 나서, 올해가 처음이 되는 총감독.
총감독으로서의 자신을 어필하는걸까 생각했더니, 뜻밖에도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AKB48에게 있어서 필요한 멤버 중 하나로 있고 싶다는 초심을 잊지 않고, 요코야마 유이라는 한 멤버로서 위를 목표로 하고 싶다고 생각해요!」
당연, 총감독으로서 분투하는 그녀도 평가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한 명의 멤버로서의 자신을 잊고 싶지 않다고 하는 말의 뒷편에는 이유가 있다.
「일년 전, 다카미나상(다카하시 미나미,졸업)으로부터 차기총감독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멤버와 이야기하는 것이 정말 좋고, 스탭 분들과도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게 되어서, '할게요' 하고 바로 대답했어요.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기본적으로, 꽤나 긍정적인/적극적인(前向き) 사람이라서요 (웃음)」
차기총감독으로서의 견습 기간이 끝나, 작년 12월 8일, 창립 10주년 기념공연에서 정식으로, 다카하시 미나미로부터 요코야마 유이에게, 총감독이 승계되었다.
「그때까지도 다카미나상을 곁에서 보고 있었으니까 이미지는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2대째에 취임한 바로 그 때, 요코야마의 마음의 톱니바퀴를 크게 뒤틀리게 하는 일이 잇달아 일어났다.
「맨 먼저 총감독으로서 여러가지 역할이 늘어났어요. 물론 그건 필요한 일이고, 중요한 일이지만, 마음에 여유가 없어졌어요.
하지만 가장 고민한 것은, 많은 분로부터 비교되는 것이었어요.
『다카미나는 능숙하게 마무리했어』 『좀더 코멘트를 잘 하지 않으면 안되』. 그 중에는 『어린 멤버에게 계승하는 것이 좋았어』 『가짜 AKB48네』라든지….
악의가 있을 리는 없어 하고 생각했지만, 그 때마다 가슴에 푹 박혀버려서」
그렇지만 제일 비교하고 있던 것은 본인일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해 보니까, '이런 것까지 다카미나상은 하고 계셨구나' 하는 것이 가득 있어서, 하지만 자신은 능숙하게 하지 못하고.
어떻게 해도, 다카미나상이라면 좀더 이렇게 하셨는데 하고 생각하게 되면, '나 자신은 정말로 안되는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어서… 매일 울고있었어요」
그리고 작년 1월에 개최된 리퀘스트 아워에서 시련의 피크가 찾아왔다.
랭킹형식의 콘서트이기 때문에 (의상의) 갈아입기도 복잡하고, MC도 많다. 무대 뒤는 매년 더없이 혼란스럽다.
멤버 대표로 있는 총감독에게도, 무대 뒤 스탭에게도 엄청난 부담이 된다.
그리고 표면에 나서면, 전 총감독과 자신을 비교하는 많은 사람들의 눈…. 적어도 그 때의 요코야마에게는 그렇게 보였다. 그만큼 자신을 몰아넣고 있었던 것이다.
「솔직히, 그 때의 기억이 별로 없어요.
스테이지에서는 다카미나상같이 능숙하게 코멘트를 할 수 없어서, 도대체 지금까지 자신은 어떤 것을 말해왔던 것인지조차 알 수 없게 되고,
무대 뒤에서는 다카미나상 같이 여러 문제를 능숙하게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 한심했어요.
하지만 총감독을 이어받을 때 누구에게도 상담하지 않고 마음대로 받아들였고, 스스로 어떻게든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깨닫고 보니 요코야마는 주위로부터 고립되어 있었다.
"함께 걸어가는" 총감독으로의 요코야마 신체제가 시작된 날
그런 모습을 보고있던 멤버가 있었다.
「능숙하게 하지 못하는 자신에게 화가 나서,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채로 한숨을 쉬고 있으니까,
(다카하시)쥬리와 (키자키)유리아가 와서 『이야기 할 것이 있는데, 괜찮나요?』하고 말해주었어요.
마침내 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총감독답게 되어야지' 하고 생각했지만, 모자랐던 것일까 하고…」
바뀌지 않는 총감독에 더 이상 따라갈 수 없다. 분명 그런 것을 말하는 것일거야 하고. 그러나 쥬리의 입에서 나온 말은 의외의 말이었다.
「『저, 예전의 요코야마상 쪽을 좋아했어요』. 그렇게 분명히 말해주었어요.
그 말에 동요하고 있으면, 『"지금까지의 요코야마상"이 총감독을 하길 바래요 (원문 "今までの横山さん"に総監督をやってもらいたい)』하고….
그리고 둘이서, 지금 아무리 제가 실패해도, '요코야마상을 따라가지 않는다고 말할 멤버는 아무도 없어요.
그러니까 여느 때의/평소의 요코야마상으로 돌아와 주세요' 하고 말해주어서….
그걸로 그때서야 정신을 차리게 되었어요.
멤버와 즐겁게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던가, AKB48를 정말로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이라던가,
평소의 생활에서 재미있는 것이 있으면, 작은 것이라도 팬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마음.
그런 것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살아온 자신을, 총감독이 된 이래, 다카미나상 같이 능숙하게 해야한다고 지나치게 생각한 나머지, 놓치고 있었어요.
그것을 두 사람이 가르쳐 주었습니다.」
요코야마를 위해서라면, 미움받는 것을 각오하고 (말을) 전해준 후배들. 그 한 마디로 진의(真意)를 이해한 요코야마.
이제까지 키워왔던 강한 유대가 엿보이는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다.
그 날 두 번째의 공연 전 원진에서 전원 앞에서 눈물을 흘린 총감독의 모습이 있다.
「'조금 전의 공연에서, 지금까지의 제 자신을 잃어버리고 있던 상태로 스테이지에 서 버려서, 모두를 불안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하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AKB48이 좋다는 마음은 예전과 조금도 변하지 않았어요. 모두와 함께 이 그룹에서 좀 더 열심히 해 나가고 싶으니까, (함께)할 수 있게 해 주세요' 하고…」
원진의 카케고에가 끝나도 그 자리를 떠나지 않고, 요코야마를 둘러싸는 듯이 모인 멤버들.
「시쨩(오오야 시즈카)이나 키타하라 리에쨩(NGT48), 아키챠(다카죠 아키,졸업)는 물론,
카토레나, 아베 마리아도 『울 때는 우는 요코야마상이 좋아요』하고 말해주거나,
선배들도 『지금까지 힘내 온 것을 알고 있으니까, 있는 그대로 괜찮아』하고 모두 말해주셔서…….
제가 혼자서 마음대로 총감독을 받아들이자고 결정했는데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지지해준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기뻤어요」
이번에는 기쁨의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이어받은 지 1개월 반, 진정한 의미로 요코야마 유이 총감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AKB48이 탄생한 순간이었다.
저희들이 아니면 안 되는 새로운 AKB48을 만들고 싶어요
지금, 요코야마에게는 넘고 싶은 새로운 벽이 있다.
「앞으로의 AKB48이 살아나가기 위해서는, 선배가 쌓아올려 주신 것을 지켜나가면서, 새로운 도전을 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스탭 분들에게 맡기고 있었던 부분에도, 멤버쪽으로부터 아이디어나 의견이 전해져서,
좋은 것을 반영할 수 있게 하는, 그런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10년간 계속되어 온 것을 바꾸는 것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미 몇 번인가 좌절을 맛봤지만요 (웃음). 하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아요.
졸업한 (오오시마)유코 상도 봄의 단독콘서트 때에, 『자신이 '이것이다'라고 생각한 길을 나아가면 되니까』하고 말해주셨어요.
각 그룹의 대표에는, 사시코(사시하라 리노,HKT48), 사야네(야마모토 사야카,NMB48), (키타하라)리에쨩, 그리고 (마츠이)쥬리나쨩(SKE48) 등,
원래부터 사이가 좋은 멤버들이 모두 있으니까, 그런 강함도 살려서 나아가고 싶다고 생각해요」
교토에서부터 상경한 소녀는, 총감독이 되기 오래 전부터 그룹을 위해 동료를 위해서, 서투르지만 한결같이 올곧게 걸어왔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자신을 놓치지/잃어버리지 않고, 신뢰할 수 있는 많은 동료나 스탭 분들, 그리고 소중한 팬 분들과 함께, 꿈을 좇아나가고 싶어요.
반짝반짝한 AKB48가 제일 좋으니까요!」
(원본 출처는 바이두의 La_mela 님)
읽는데 왜 눈물이 날까...
사람들이 했다는 말들이 너무 화나고 안타깝고 나한테도 와서 박히는 것 같네
요즘에는 예전의 밝은 얼굴을 다시 찾아서 너무 기쁘고 다행이다
올해 꼭 카미세븐 들자 염원의 카미세븐
나만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신기하게도
올해 2월부터의 잡지 인터뷰나 특집에서 유이가 이야기한 것들을 보면 볼수록
밑그림만 희미하게 그려져 있던 도화지에 유이가 점차 색을 입혀나가고 세밀한 획들도 그려넣는 느낌이다
앞으로 어떤 완성작이 나올지 기다리게 되는 기분이랄까
그리고 인터뷰 내용들이 묘하게 서로서로 이어져있다는 느낌도.
다음 인터뷰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를 할까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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