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 고시엔 관련 기사 - 요코야마 유이 인터뷰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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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ahi.com/koshien/articles/ASJ6B6Q7QJ6BPLZB023.html




AKB48도 야구도, 「好き(좋아한다는 것)」을 소중히 하는 요코야마 유이 상


AKB48 요코야마 유이


교토대회가 9일 개막한다. 과거 최다의 79개교가 고시엔을 목표로 싸운다.

개막을 앞두고, 교토 출신으로 AKB48 그룹 총감독인 요코야마 유이 상(23)으로부터, 야구 선수들에게 격려 메세지가 도착했다.




―― 고교야구 팬이시라면서요.


네, 정말 좋아해요. 매일같이 여름의 고시엔을 TV로 보고 있었고, 고시엔에 실제로 가서 응원한 적도 있어요. 모두 진심이고, 뜨겁네요.

특히 슬라이딩에 감동해요. 고등학생답다고 할까, 어떻게 해서든지 후에 나가고 싶다는 기분이 전해져 와요. 플레이 이외에는, 공수교대 시간에 달리는 고등학교가 있잖아요. 그것도 고교야구만의 것으로 좋아해요.




―― 교토 대회가 신경쓰이시나요?


교토대표는 매년 주목하고 있어요. 모교인 西宇治고등학교 (현재・城南菱創고등학교)가 작년 교토 대회에서, 통합 후 처음으로 베스트 8에 진출해서 특히 기뻤어요


사실은 고등학생이 되서, 야구부의 매니져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시기가 있었어요. 야구 만화같이, 고시엔에 데려가 줬으면 좋겠어 하고.




―― 고교야구에서 인상 깊었던 장면은 있습니까?


「열투고시엔」(아사히방송・테레비 아사히 계열)을 자주 보는데요, 거기서 방영되고 있던 이야기가 인상에 남았어요.

벤치 외인 3학년생이, 감독으로부터 마지막 노크(ノック)를 받았는데, 감독에게 감사의 마음을 큰 소리로 전한 후, 노크를 받았어요. 고등학생인데, 제대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누군가를 위해서 열심히 하고 있었어요.


야구라는 것은 단순히 스포츠가 아니라, 동료나 감사하는 것의 중요함을 가르쳐주는 멋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저도, 그렇게 되고 싶다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앞을 향해서, 새로운 것을 해 나가고 싶다고. 고교 야구 선수가 가르쳐 주었어요.




―― 오디션에 합격한 것은 고등학교 2학년이네요.


사람에게 꿈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어요.

저, AKB 그룹의 오디션, 3번째로 겨우 합격했어요.

합격한 다음에도, 금요일에 야간 버스로 교토를 떠나서, 토요일 일요일에는 도쿄에서 레슨을 받고, 월요일에 버스로 교토에 돌아오는 매일매일.

힘들었지만, 하고 싶은 일이었으니까, 해 나갔네요.




―― 총감독을 계승하고 반년. 팀을 이끌어 나가는 데 신경쓰고 있는 것은.


멤버와 같은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희노애락을 함께하는 것이에요.

프라이빗에서 밥을 먹으러 간다거나, 여유 시간에 이야기한다거나. 멤버 한 명 한 명이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적극적으로/긍정적으로 생각해 주면 기뻐요.

말해줌으로서 알게 되는 것도 좋지만, 역시 자신이 깨닫지 않으면 바뀌지 않는것, 할 수 없는 것이 있거든요.




―― 고교야구와 통하네요.


인원수가 많은 팀은 많은 팀 나름대로의, 적은 팀이라면 적은 팀 나름대로 고민하는 것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요,

모두 공통되는 것은 「좋아한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AKB48를 정말 좋아하는 것처럼, 각 팀의  캡틴은 야구가 정말 좋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여러가지 문제가 생겨서 , 방향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선 야구가 좋다는 마음을 기억해내고, 마주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 3학년은 「최후의 여름」에 도전합니다.


이기고 싶다는 마음은 모두가 가지고 있고, 진다면 분하다고 생각하지만…….

「져셔 분해」하고 생각하는 마음을 갖는다는 것 또한 「승리」라고 생각해요. 진지하게 몰두하지 않으면, 분하다는 생각도 없으니까요.

그만큼 진지하게 야구에 몰두해 왔다는 것. 앞으로의 인생에서도, 그 어떤 것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해요.




―― 야구선수들에게 응원 메세지를.


지방 대회에서도 고시엔에서도, 반드시 승패가 있고, 기뻐하는 사람이 있으면, 분한 마음이 드는 사람도 있어요.

하지만, 그 경험은 절대로 헛되지 않아요. 지금을 최선을 다해서, 이 여름을 필사적으로 살아간다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처럼, 고교 야구 선수 여러분으로부터 힘을 얻고 있는 사람들이 가득 있어요. 여러분의 플레이를 기대하고 있으니까, 좋은 컨디션으로 힘내세요.






◇ 요코야마 유이


1992년 12월 출생. 교토부 기즈가와시 출신.

초등학생 때, 남성 듀오・CHEMISTRY의 콘서트에 감동받아,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연예계를 지망.

2009년 9월 AKB48 제 9기 연구생으로서 가입. 10년 10월에 정식 멤버가 되어, 15년 12월 AKB48 그룹 제 2대 총감독에.

닉네임은 「유이항」.


올 여름 「열투고시엔」의 테마 송으로 결정된 AKB48의 「光と影の日々 (빛과 그림자의 나날)」에서 야마모토 사야카와 함께 센터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