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대중 2017년 8월호
요코야마 유이 × 오오바 미나 인터뷰 번역
각자의 그룹을 이끌어 가는 동기의 유대
함께 왔던 길(来た道), 목표로 하는 길.
AKB48 요코야마 유이 × SKE48 오오바 미나
AKB48 그룹 총감독 요코야마 유이와 SKE48 팀 K2 리더 오오바 미나.
두 사람은 9기생의 동기로 같은 나이.
동기로 출발했을 터인(歩み出したはず) 두 사람은, 이제 각각의 길로 나아가, 바야흐로/이제는 각자의 그룹을 이끌어나가는 입장에 있다.
그곳에서, 문득 멈추어 서서, 다시 한번 들여다보자.
여기까지 함께 걸어온 여정과, 각자가 본 서로의 그룹이 비추는 미래를──.
☆ 제일 빠르게 승격한 요코야마 유이는 동기의 동경이었다
── 두 분은 자주 이야기하는 편입니까?
요코야마
만났을 때 이야기하는 정도로, 연 1회 정도?
오오바
최근은 동기의 졸업공연 정도이려나. 유이가 승격하고 나서 6~7년 정도 전혀 이야기하지 못했지.
요코야마
연구생 때는 같은 나이니까 자주 이야기했지. 그런데 승격하고 다른 팀이 되어서.
오오바
악수회에서 같이 "슈슈회" 했었지.
요코야마
선배들과 악수하기 전에, 연구생인 저희가 팬 분들의 손에 소독 스프레이를 슈슛 하고 뿌려드렸어요.
오오바
『헤비로테』때는 함께 슈슈부대(隊)였었는데, 『Beginner』때는 벌써 스테이지 쪽에 있어서. 동기로 호텔에 묵을 때도, 우리들과의 관계/고리(私たちの輪)에 들어오지 않고.
요코야마
다음날 하는 곡의 영상을 계속 보고 있었어요.
오오바
저희들은 소독액을 뿌리는 것뿐이라서, 어떤 준비도 없고 (웃음). 하지만 승격하면 이렇게 되는구나 하는 동경은 있었어요.
── 그 후, 오오바 상은 팀 4로 승격, 캡틴이 되었습니다.
오오바
그 시절은 바람이 불어와서, 선발 멤버의 일에 불리거나. 「a-nation」에 나가게 되거나. 혼자였다면 무서웠겠지만, 유이가 있는 것이 마음이 든든해서. 뭐 실제로는 나가지 못했지만요.
── 예의 장기휴가에서……. 그 시절에 대해서 요코야마상은?
요코야마
동기이고, 같은 나이이고, 정말 좋아하니까, 힘내주길 바래서, 「요코야만쵸」하고 포즈를 취해서, 사진찍어서 보냈지만요, 무시했어요!
오오바
어떻게 답장해야 좋을까 (쓴웃음). 뭐 유이 것만이 아니라, 전원의 것을 무시했었으니까.
── 그리고 오오바상이 SKE48과의 겸임을 시작했습니다.
오오바
처음으로 둘이서 밥 먹으러 갔지. 겸임이 정말 불안해서.
요코야마
NMB48과 겸임을 했었기 때문에 경험담을. 제가 NMB48에 겸임이 결정되었을 때, 극장에 인사를 갔는데, 엄청난 어웨이한 느낌/겉도는 느낌을 받고 풀죽었었어요.
또 겸임이란 것은 언제까지 있을지 알 수 없으니까, 할 수 있는 것은 하는 쪽이 좋을 거야 하고.
오오바
유이가 일이 너무 많아 여유가 없는 것도 봤고.
요코야마
AKB48와 NMB48의 라이브가 같은 시간에 있어서. 리허설에 나가지 못하고, 외울 시간도 없고. 어떻게 하면 좋아 하고, 떨림이 멈추지 않게 되어 버리고.
촬영일이었는데, 머리모양 어떻게 할까 물어보셔도, 공허하게(うつろに) 「아무거나 좋아요」하고 대답하거나. 그 날, 처음으로 쓰러졌어요.
오오바
그걸 보아버렸으니까 겸임은 위험해 하고.
── 하지만 오오바상은 순조롭게 받아들여졌네요.
오오바
저는 전에 겸임했었던 키타하라(리에) 상이 「다음에 올 오오바 미나쨩을 잘 부탁해」하고 말해주시거나. 조각이나 신공연, 싱글과 겹쳐서 여유가 없었지만, 이번이 힘낼 때라고, 힘냈어요.
── 그 후에, 요코야마상은 총감독이 되었습니다.
오오바
설마 하고. 뉴스에서 보고, 「에에-!?」하고.
── 총감독 솜씨(総監督っぷり)는 어떻습니까?
오오바
AKB48의 콘서트에 갔을 때, 유이가 모두의 앞에서 이야기를 했어요. 선배가 해 왔던 것을 유이가 하는구나, 대단하네. 어떤 이야기를 하는걸까, 하고 들었는데…… 길어!!
── 이야기가 길다 (웃음).
오오바
좋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길어서 제일 처음의 이야기를 잊어버리게 되어요.
요코야마
그래서 최근, 긴 이야기는 하지 말자 하고 (쓴웃음).
오오바
그걸 사시하라상으로부터 츳코미당하는 것을 보고, 총감독의 새로운 형태인걸까 하고. 하지만 선배가 없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 예전부터 그런 느낌이었나요?
오오바
원래, 이야기를 정리하는 타입은 아니어서. 지금이야 "리더"이지만, 연구생 때는 제일 뒤편에서 스타트했던 조였고요. 저희들은 연상이지만 어느 것도 발언하지 않았으니까, 깜짝 놀랐어요.
☆ ㄱㅎ발언으로 다시 생각하는 AKB48다움이란 무엇일까
── 오오바상에게는, 지금의 AKB48는 어떻게 비추어지고 있나요?
오오바
굉장하구나 하고, 부럽게 생각해요. 선배들이 만들어 온 AKB48는 절대로 스러지지 않고, 미-온(무카이치 미온) 이라든지 무척 힘내고 있어요.
제가 있던 때는 미온은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문득 깨달으면 나 자신 따위보다 엄청나게 제대로 하고 있어서. 이렇게 성장할 수 있나! 하고 깜짝 놀라요.
── 요코야마상은 SKE48를 어떻게 보고 있나요?
요코야마
팬 분들의 뜨거움을 느껴요. 목소리가 크고 단결력이 있어요. 총선거에서도 상위에 SKE48의 멤버가 많았고요. (멤버)개인도 응원하고 있지만, SKE48 전체도 무척 좋아하시는구나 하고.
── 이른바 "하코오시" 네요.
요코야마
그리고 이번 신곡의 안무나 센터도 잘라서, 새로운 그룹으로 보여요.
(중략)
── 한편, AKB48는 어떤가요?
요코야마
최근에, 졸업하는 멤버가 많아서, 팀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지금까지 해 왔던 팀 활동이나 투어도 돌지 않아요. 그리고 팬 분도 AKB가 좋다고 말씀하시는 것보다, 개인을 좋아한다고 하는 쪽이 많은 것이려나 하고 느끼는 일이 있어요.
── AKB48에 하코오시가 적다는 문제네요.
요코야마
그 부분을 어떻게 해야 할까 하고. 또 다른 것은, 목표가 없었었어요. 선배들은 도쿄돔을 말씀해 오셨고, 그것이 이루어졌어요.
10주년 공연 후에 아키모토 선생님이 「목표가 필요합니다」하고 말씀하셨어요. 그러면, 모두의 앞에서 「도코돔으로 합시다」하고 말해주셔셔.
── 분명 하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요코야마
그 외에는 SNS에서 선뜻/편안하게(気軽) 발언하게 된 만큼, 팬 분께 오해나 불안을 드리지 않도록(与えてない)하는 것이려나요. 힘든 시대라고 생각해요.
오오바
작년의 SKE48가 꼭 그랬어요. 마츠무라 카오리에 얹혀서/휩쓸려서/합세해서(乗っかって), 모두가 「하는 방식이 좋지 않다」「우리들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하고 말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1년간 해 보고 알게 된 것은, 말해서 플러스는 되지 않는다는 것 (웃음). 악수회에서 팬 분으로부터 들었어요. 아이돌이 불평 불만을 말하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아. 반짝반짝한 모습, 즐겁게 웃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고.
그래서, 마츠무라 카오리 제외로 (웃음), 멤버는 그런 부분을 보이지 않는 것 아닐까 하고.
── 이미 경험했던 것이네요.
오오바
저희들은 멤버이고, 주어진 스테이지에서 반짝반짝하는 것이 본업이니까요. 어른의 생각을 1부터 10까지 알 필요는 없어요.
요코야마
그래, 그래요! 하지만 자유롭게 말하지 못하게 되면 AKB48가 아니라는 생각도 있어요. "AKB48 다움" 이라고 하는 것이 제일 어려워요. 이번 총선거에서도, ㄹㄹㅍ의 ㄱㅎ발언이 AKB48다운 걸까 듣게 되면, 알 수 없어요.
그러니까 다시 한 번, 자신들이 룰을 정하자 하고. AKB48로서 어떻게 생각할지, 납득할 수 없는 것이나,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느 부분일까 멤버들에게 듣거나 하고 있어요.
── 다시 한번 「AKB48란 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자고 하는 것이네요.
요코야마
저희들은 선배들의 모습을 보고 "이것은 좋아" "이것은 아니야" 라고 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지만, 후배는 그것을 보고 있는 아이가 적다고 느껴요.
저희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아요. 그럼 그것을 제대로 정하자고 생각해요.
── 다른 그룹에는 없는 고민이네요. 지금 목표로 있는 도쿄돔까지는 어느 정도까지 왔다고 생각합니까?
요코야마
전혀 오지 않았어요 (즉답). HKT48은 라이브를 가득 하거나, NMB48도 아시아 투어를 하거나, SKE48도 이벤트를 하거나 해요. AKB48가 지금 제일, 그런 활동이 없어요.
최근의 AKB 멤버는 꿈을 입 밖으로 내기 힘든 상황에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하지만 목표를 도쿄돔으로 말한 것을 계기로, 한 명 한 명이 좀더 꿈을 제시하면 좋겠어요.
── 참고로 사카미치 시리즈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요코야마
악수회에서도 「노기자카46이 도쿄돔을 하는데 어때?」하고 물어보시지만, 단순히 대단하네 생각했어요. 하지만, 분하다는 것과는 달라요.
노기자카46은 노기자카46으로서 6년의 힘냄/노력(頑張り)이 있어서의 돔이고. AKB48도 선배들이 7년째에 돔에 섰지만, 저희들부터 시작해서라고 치면, 아직 3년이에요. 이름은 바뀌지 않았지만 내부/내용/속은 바뀌었어요.
사카미치에는 뜨거움을 느끼고, 멋지다고 생각하거나도 하지만, 저희들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것도 있어요.
미소라 히바리 상의 기념 콘서트에서 『사랑하는 포춘쿠키』를 했더니, 흥얼거려주시는 분이 계셨어요. 그런 부분이 좀 더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오오바
저도 동의하는데, 「사카미치에 지지 않아」하고 말하지만, 경쟁할(張り合う) 생각도 없어요. 애당초 하고 있는 것이 달라요.
저희들은 극장이 있고, 여러가지 것에도 도전하고 있고. 확실히 지금은 「사카미치가 인기네」하고 말해지고 있지만, 아무래도 그런 시대는 있고요.
SKE48에 있으면서 생각했는데, AKB48로부터 SKE48이나 NMB48로 팬 분이 퍼지고/흘러가고(流れたり), 전부 AKB48로부터 이어지고/연결되고 있어요.
사카미치가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 것 보다, 아키모토 선생님의 그룹에 있는 이상, 일단은 AKB48에 감사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 그러기 위해서 AKB48는 굳세게 있지 않으면 안 된다, 하고.
오오바
프로듀스 공연을 무수히 많이 할 수 있는 것도, 지금까지의 역사가 있어서라고. AKB48는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고 1번으로 있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 마지막으로 요코야마상에게 질문입니다. 오오바상이 AKB48에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까?
요코야마
그걸 말해도 되나요?
── 괜찮으시다면, 부탁드립니다.
요코야마
……돌아왔으면 좋겠어.
오오바
에──, 어째서 어째서. 감동!! (눈을 글썽글썽)
요코야마
이번같은 이야기, 뭐 한 해에 한 번 정도밖에 하고 있지 않지만. 무엇보다도 최종적으로 그룹의 일이라든지, 멤버의 일로 이어지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기탄없이/거침없이 말해주니까, 있어준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본인은 SKE48에서 하고 싶다고 생각하니까, 그 부분은 SKE48에서 힘내줬으면 좋겠어요.
── 오오바상은 이런 말을 들으니 어떤가요?
오오바
무척 기뻐요! 기쁨밖에 없어!
── 그럼 돌아갈 생각은?
오오바
……없어.
요코야마
그래, 없어요!
오오바
정말로 기쁘지만, 겸임해서 SKE48에 남고 싶다고 말한 저이고. 하지만 AKB48은 정말로 좋아하고, 그래서 총선거에서 좀더 위로 가고싶다고 생각하고요.
요코야마
엄청 분했었지, 올해.
오오바
AKB48의 선발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은 있고. AKB48가 소중하다는 마음이 근본적으로 있어서. 하지만 지금의 AKB48를 보면, 예전과 다르구나 하고 생각하고. 이쪽에서 더욱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해요.
* PROFILE *
요코야마 유이
1992년 12월 8일 출생, 교토부 출신.
AKB48 팀 A 캡틴으로, 인사하는 자리(挨拶の場, 원진 말하는 듯)에서는, 롱 스피치로 멤버를 온화하게/부드럽게 하는 AKB48 그룹의 총감독 (2대째). 올해 총선거에서 훌륭하게 첫 카미 7 진입을 달성했다.
오오바 미나
1992년 4월 3일 출생, 카나카와 현 출신.
SKE48 팀 K2의 리더를 맡고 있다. 2013년에 AKB48 팀 B와 SKE48 팀 K2를 겸임해, 14년 SKE48에 완전 이적.
15년, 후루카와 아이리의 졸업으로 리더에 취임했다.
스캔본 출처는 웨이보의 luffyonly 님
동기 대담 너무 좋다 이런 인터뷰 보면 볼수록 운영보다 멤버들 생각이 훨씬 낫다
우리 유이 승격은 제일 빨리 했어도 데뷔 극공에서 포지션 맨 끝에서 두번째 정도였는데...
점점 나아져서 승격 직전이 B5의 카톰 포지션. 유이가 제일먼저 승격할지 진짜 상상도 못했고
나한테는 항상 노또예또의 막내미 넘치는 유이였는데 원진을 유이가 하는 걸 보면 그냥 지금도 너무 신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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